방송출현
HOME > 커뮤니티 > 방송출현

농어업신문 검은천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31 15:58 댓글0건

본문

검정 비단잉어 개발 류병덕 물고기 마을 대표

2008년9월1일자 (제2077호) 13년간 수차례 실패 딛고 도전, 세계 유일 ‘검정 비단잉어’ 탄생

국내 최초로 몸 전체가 검은색으로 뒤덮인 물고기가 탄생,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완주군 이서면 반교리에 자리한 ‘물고기 마을’ 류병덕(48) 대표는 30여년 가까이 물고기를 길러온 축적된 경험과 지난 13년 간에 걸친 열성으로 비단잉어를 품종 개량 하는데 성공했다.새로운 품종을 탄생시킨 류 대표는 물고기는 세상의 온갖 고통과 힘겨움을 기쁨으로 승화시켜 행운을 안겨주고 천사와 같이 착한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아 ‘검은천사’(블랙엔젤)라고 이름지었다. 이 행운의 물고기 ‘검은천사’는 국내에서 물고기로는 최초로 특허를 받은 세계 유일의 품종이다.      류 대표는 자신의 양어장에 수십여마리의 인면어가 있는 것을 보고 인면어 신품종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계속되는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무려 13년 동안 반복 교배 끝에 ‘검은천사’를 세상에 내놓았다.류 대표는 “신품종 검은천사가 아직은 마리 수가 그리 많지 않아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다량 생산체제를 갖춰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행운을 듬뿍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물고기마을’은 토종민물고기와 열대어, 해수어, 식용어, 관상어 등 150여종 200여만마리의 물고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희귀물고기 등을 보려고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곳이 구전 홍보로 널리 알려지자 지난해 처음으로 물고기 축제를 개최, 3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자 앞으로 연 2회에 걸쳐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신품종 성공은 국가 기관도 아닌 민간인이 해낸 일로 큰 성과물이자, 획기적인 자원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 시켜 세계 제일의 물고기 강국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류병덕 대표는 “물고기를 생산,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가공과 관광, 체험이 결합된 복합농촌체험관광시스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